[앵커]
은퇴한 뒤에도 일하고 싶은 노인들이 많은데요.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고 싶은 욕망도 큽니다.
정부가 내년도 노인 일자리를 역대 최대 수준인 115만 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노인 일자리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년째 피자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70대 어르신.
단순히 주문만 받는 게 아니라 피자도 어렵지 않게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하루에 4시간씩, 주 3일 근무하고 한 달에 48만 릴게임무료 원을 받습니다.
용돈 수준의 급여지만, 이렇게라도 일을 하면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장정오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 "직장에 와서 또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또 대화도 하고 또 이렇게 돈도 벌고 재밌어요. 나와서 일한다는 게 너무 즐거워요."]
서울 구로구청이 내년도 노인 일자리를 모집한 첫날.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업무 시작 전부터 어르신 10여 명이 몰려 상담 차례를 기다립니다.
[이영복/노인 일자리 신청 어르신 : "용돈이라도 벌려고 하는 거죠. 놀면 뭐 해요? 그래서 가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고.
등하교 지도나 음식점, 카페 근무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건강 상태와 역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체리마스터모바일
근무 시간과 업무 형태에 따라 한 달에 30만 원에서 70만 원 이상도 벌 수 있습니다.
[박순희/노인 일자리 신청 어르신 : "당연히 자식들한테 요즘에 손 벌릴 수 없잖아요. 나이 먹으면 병원에 갈 일도 많고 그러니까 한 푼이라도 벌고 싶죠."]
이처럼 일하고 싶은 어르신은 계속 늘고 있지만, 일자리 모바일야마토 가 부족하다 보니 전국에 대기자가 해마다 10만여 명에 이릅니다.
이에 정부는 내년도 노인 일자리를 올해보다 5%가량 많은 115만 개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어르신들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사업장엔 안전 전담 인력 6백여 명도 배치됩니다.
특히 경로당 배식이나 통합 돌봄 지원 등 주로 노인을 상대하는 노 릴게임 인 일자리를 모든 지자체가 적정 규모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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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