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단의 ‘월례 정기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대책 논의를 위한 회동에 이은 조치다.
이날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주재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향후 경제 성장 방안을 수시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기업 회장단과 회동을 정례화 하자고 했다고 한다. 당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성과를 내는 기업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보상도 잘 해줘야 한다”면서 “단기성 회의가 아니라 정례적으로 만나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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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앞으로 대통령‐대기업 회장단 정례회동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오리지널바다이야기 등 4대 그룹 이외의 대기업 회장들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 조선업 투자나 의약품 관세 등 현안에 따라 정기선 HD현대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정례회동은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을 원칙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참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김용범 정책실장 등 정책 라인 핵심이 대신 참석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정례회동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회의에서 대미(對美)·국내 투자뿐 아니라 ‘고용 유연성’ ‘금융 규제 완화’ 등 노사 및 진영 간 이견이 큰 문제들도 “정례회동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자”고 메이저릴게임사이트 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간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례회동에서 기업의 요구를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라면서 “친기업, 반기업 이런 식의 인식을 벗어나 경제 살리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용하자는 취지로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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